이사 전날 술을 많이 마신관계로 아침에 늦잠을자고 다소 늦게 일어났읍니다 ○○이사요역에서 걸려온 전화에 눈을뜨고 급하게 양치만하고 부랴부랴 일하시는 분들을 맞이하였읍니다 하지만 집안상태가 너무 어지러져서 이사짐 정리가 제대로 될까 걱정이 앞섰읍니다 미안한 마음에 "좀 어수선 한데 괜찮겠어요?"하고 넉두리를 했지요 "걱정 마세요" 라는 힘찬 한마디에 마음이 다소 안심이 되었답니다 이전할 집이 기존 집보다 10평이나 좁은 관계로 이사짐이 다 들어갈까 하는 걱정이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었어요 이사짐을 싸는 동안 일체 관여를 않고 밖에만 있었는데 2시간쯤 지나서 이동을 하자는 사인이 오더군요 저는 "이사가는 집이 좁은데 알아서 정리해 주세요"라고 말하고는 이사갈 곳으로 출발 했읍니다 먼저가서 집안을 아무리 살펴봐도 가지고오는 많은 짐들을 다 채우기에는 너무 좁다고 생각이 되어 점점 불안은 쌓여만 갔읍니다 짐이 도착하고 나는 밖에서 일체 관여됨이 없이 신문이나 보고 시간을 보냈지요 얼마후 "다 되었으니 못박을 위치만 지정해 달라"고 연락이 왔어요 집안으로 들어선 저는 깜짝 놀라고 말았읍니다 그많던 짐들이 차곡차곡 정돈 된것을 보고는 아니 놀랄수가 없었어요 이사를 몇번 다녀 보았지만 이번 처럼 편하고 이사후에도 잔손가는 경우는 처음이라 정말 써비스가 많이 발달했구나 느꼈어요 마지막까지 불편하거나 추가로 필요 사항은 없는지 몇번이나 확인하는 분들에게 나도 몇번이고 고맙다는 말과 함께 그들을 배웅 했답니다 향후 제 주변에 이사하실 분들에게 반드시 추천하고 싶은 친절한 써비스 맨들에게 다시한번 감사함을 표합니다 수고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