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다른 집보다 이른 시간에 이사를 시작했습니다.. 새벽 6시에 시작했으니 정말 유난스러운 거죠?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서 이사 상담 할 때 부탁을 드렸더니, 고객이 원하면 무엇이든지 들어준다면서 상관 없다고 하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정말 새벽 6시에 딱 맞춰서 오셨어요. 5시 50분에 도착 하셔서 10분정도는 기다리셨다고 하더라구요. 55분 정도에 미리 전화 주셔서 상냥한 말투로 “도착 했습니다. 10분 후쯤 올라 갈 테니 준비 부탁 드립니다. “ 라고 해주시는 모습에 정말 젠틀함을 느꼈습니다. 빠른 손놀림과 깨끗하게 포장되어 지는 짐들.. 정말 감탄 했습니다. 어쩜 그렇게 직원분 들끼리 손발도 잘 맞으시는지, 오랫동안 같이 해온 동료 처럼 보였습니다. 서로 배려하시면서 또 웃으시면서 농담도 하시면서.. 너무 즐겁게 일하시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들어가는 집에서 약간 실랑이가 있었는데도 원래 이사 하는 날은 이런 작은 실갱이가 있을수 있다면서 좋은 날 큰소리 내면은 안된다고 하시면서 막 화를 내는 우리 신랑이랑 다르게 천천히 웃으시면서 정리 해 주셨습니다. 이것저것 너무 고마웠던 날이 였습니다. 듬직했던 팀장님.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