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수고 많이 하셨다는말 전해드리고 싶네요.. 잔짐도 많은데 좁은집으로 이사하는거라 힘드셨을겁니다. 짐을 쌓아놓고 가야하는 상황이라 개운치 않으셨을테고..
먼저 좋았던점.. 일들을 참 잘하시더군요.. 이번이 세번째 포장이사였는데 숙련도에 있어서 제일 좋았습니다. 특히 두분의 아저씨는 프로더군요.. 무엇보다 안방장농이 오래되서 전에 이사할때는 맞추는게 어려워서 고생들했는데 이번에는 뭐 손쉽게 하셨고 책을 전에는 순서에 안맞게 뒤죽박죽 넣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꽂았던 순서대로 그대로 다시 꽂아서 감탄했습니다.. 암튼.. 신속하고 능숙하게 일을 잘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유리 하나 깬것은 돈을 주고 가셔서 고마웠습니다. 당연한거지만 전에는 유리깬거 숨기고 가서 엄청 열받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아쉬웠던 점은 빨리빨리 일은 잘하시는데 조심성은 부족해보였습니다. 물론 유리하나 깬거 밖에 없지만 가구와 바닥이 좀 기스가 났고 특히 책상의자 비싼건데 많이 헤져서 속상했습니다.
또한 이사하기전날 깨끗이 청소 다하고 들어가는건데 이사가서 꼭 신발을 신어야 하는지 안타까웠습니다. 바닥이라도 전체를 다 깔았으면 했는데 부분적으로만 깔고... 짐들고 오르락내리락 할때야 신발 벗고 하면 번거롭지만 사다리로 올리는 거였는데 구지 집안 더렵혀가면서 신발신고 작업해야 하는지..
이상 저의 소감을 적어보았습니다. 무슨 일이든 장단이 있겠죠.. 부디 계속 서비스를 향상시켜 더나은 업체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