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0일날 ○○○○○로 이사를 했었습니다. 소문대로 차과장님은 정말 능숙하게 주방이 광이 나게 반짝반짝나게 해 주셨고... 정리정돈도 정말 잘 해 주셨어요. 나머지 남자분들도 참 열심히 마지막까지 걸레를 들고 다니시며 깨끗하게 마무리 해 주셨고.. 그날 밤에 친정식구들이 놀러왔었는데 하는 말이.. ''이사 온 집 맞어?? 계속 살고 있던 집 같어~~'' 저도 그 말에 공감을 했었구요.. 그날 정말 늦게까지 수고들 많이 하셨어요.
그런데요.. 그 다음날 정수기회사 직원이 와서 정수기를 재설치하는 과정에서...쩝;;; 정수기필터 라인하나가 부러져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기사말씀이 필터하나에 10만원한다고 이사짐센터에다가 보상비 받으라고 하더라구요. ㅠ.ㅠ 솔직히 제 성격이 좀 까탈스럽공.. 그냥은 못 넘어가는 그런 성격입니다. 만약에 어제 일 하셨던 분들이 정말 제가 봐도 대충대충 일을 하셨더라면 전 바로 전화를 해서 뭐라뭐라 소리를 질렀을겁니다... 하지만 어제 너무나 다들 잘 하셨기에 차마 그 말을 못하겠더군요..그렇게 된것도 아마 발견 못하신거지 일부러 쉬쉬 한거 같진 않구요. 일을 너무 잘 해 주셨기에 그냥 제가 참기로 했습니다...쩝;;; 다음부터는 조금 더 정수기필터같은 경우엔 조심해서 옮겨주시구요.. 그 일만 없었으면 정말 100점짜리 이사였습니다. 다음에도 차과장님팀 반드시 이용할거구요^^ 그날 정말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