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테리어 공사 때문에 부득이 2월과 5월 두 번에 걸쳐 이사를 하게 되었었는데, 2월 이사는 ○○○○○○○○를 5월 이사는 ○○○○를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 직원들의 업무 숙련도와 서비스 그리고 태도등 모든 면에서 많이 놀랐습니다. 견적보러 오셨던 직원의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 부터 이사 후 두 번의 해피 콜 까지 이삿짐회사가 이 정도 수준 높은 대고객 써비스를 할 수 있을거라고 상상도 못했죠. 2월 이사 때 ○○○○○○○○ 때문에 받았던 분노와 짜증을 보상 받은 기분입니다.
특히 도착지에서 1시간 30분 정도의 지연이 발생했었는데, 작업자 6명 중 어느 한 사람도 인상을 찌프린다든가 한 마디의 불평은 커녕 다 들 웃는 얼굴로 기다려 주셨습니다. 여유와 미소는 마음에서 우러 나오거나 철저한 직업의식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억지로 만들 수 없지요.
○○○은 김치냉장고 앞면을 찌그러뜨리고 고장을 내고도 모른척 가버리고, 커텐 레일 안떼어 오고, 4계절 옷 완전 섞어 놓고, 양문형 냉장고 문짝 떼었다가 대충 달고, 커텐 봉 재활용 쓰레기랑 버렸다가 다시 줏으러 가고, 에어비닐 모자라서 짐싸다 말고 회사로 가지러 가고, 아이스 박스 모자라서 또 가지러 가고, 드럼 세탁기 고정핀 주며 꼭 설치하랬더니 포장했다가 다시 찾고, 에어컨은 안 오길래 독촉 전화 했더니 연락 늦게 받았다며 이틀 후에 오고, 1년 사용한 에어컨에 가스가 없다며 맘대로 가스 넣고 가스비 요구하고... 수 없이 많으나 지면 분배 이유로 생략합니다. 이 중 김치 냉장고는 보상 요구해도 이사가 많아서 바쁘다는 단 한가지 이유를 대며 3개월이 넘도록 전화도 없이 버티기를 해서 결국 1년 사용한 김치 냉장고 중고되고 고장을 이틀 동안 몰랐었기 때문에 애써 담근 김장김치 6통 다 쉬어 버리고 A/S 비용만 날렸음. ○○○ 용산지점만 한심하냐구요? 물론 본점 A/S 부서에 접수시키고 전화 수 없이 했으나 A/S 담당부장이 지점과 알아서 하라며 초지일관 묵묵부답입니다.
반면 ○○○○는 작은 그릇을 2개 깨뜨렸다고 미안하다며 먼저 알려 주시더군요. 모든 이삿짐은 전용 담요로 포장했고 침대 헤드가 담요 사이즈와 맞지 않아서 삐져 나오자 에어비닐로 두 겹으로 싸더군요. A/S 발생 할 수가 없죠. 심지어 친척집에 들러서 가구 3개를 더 실어 가자고 부탁했더니 흥쾌히 해 주셨습니다.
이사 후 차이는 더 큽니다. ○○○은 여러가지 문제를 지적하며 확인을 위해서 한 명을 보내달라 했더니 바쁘다하고 ○○○○는 정리 후 떠나면서 문제가 있으면 전화 달라고 명함을 주고 갔으며 또한 당일 저녁에 견적을 보러 오신 분으로 부터 이사가 원하는 만큼 만족스러웠는지, 문제는 없었는지, 직원들을 친절했는지등의 확인 전화도 왔었습니다.
이사 계획이 있으신 부뱅 회원님들!!!
고객들의 입소문을 믿으세요. 저도 ○○○○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없었지만 고객 평가만 믿고 주저하며 연락했었는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이사 경험이 4번 있는데 그 중 ○○○○가 가장 뛰어납니다.
이삿짐회사가이 다 거기서 거기라구요? 절대아닙니다. 숙련된 작업자가 공손한 태도로 나의 귀중한 살림을 소중히 다뤄 줄 업체를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시를 하면 불가능한 이유를 늘어 놓지 않고 웃는 얼굴로 "네"라고만 대답하고 즉각 실행하는 작업자를 만나기도 어렵죠.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