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첫 이사이고 더군다나 강원도 양구라는 오지에 살았는지라.. 여러군데 추천싸이트를 돌아다녀 봤지만 대부분 양구까지는 안한다고 하더군요. 어떤데는 양주로 착각하고 양구가 어딘지도 모르는데도 있더라구요... 이사 일주일전 어렵게 어렵게 양구가 어딘지 아는분들이 ○○○○ 밖에 없어서 글고 가격도 비교적 싸고,,, 방문 견적을 원했지만 너무 먼곳이라 어렵다 하더군요,,, 첨엔 조금 불안했습니다.. 우리짐이 얼마정도인지 잘 모르고 방문은 안되고,, 전화로 견적하고,, 계약 했죠... 저는 당일날 신고가 있어서 집에 없었는데.. 신고하고 집에 와보니.. 제시간에 오셔서 벌써 짐을 다 싸고 출발 준비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알고보니 저희짐이 3tone정도로 계약보다 좀 많았는데.,. 혹시나 해서 차를 더 큰걸 준비해주셔서 큰 낭패를 막았습니다. 이사짐 푸실때도 너무 열심히 조심히 하셔서 고마워서 식사라도 대접할까 했는데 극구 거절하셔서 빵만 조금 사드렸는데 감사하고 미안하고 합니다.. 세탁기 중심 까지 알아서 다 잡아주시고 역시 전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칭찬만 하면 다른 사람들이 안믿으니까... 한가지 아쉬운점은 녹색 플라스틱 박스에 옷 및 이불등을 담을때 깨끗한 박스긴 한데 왠지 기분상.. 한번 더 싸면 낳을것 같은... 그냥 기분상 그렀습니다... ..혹시나 해서 뺄때 확인해 봤는데 깨끗하더라구요. 암튼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