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디어 길고긴 이사가 끝났습니다. 우선 새벽부터 고생하신 여러분들께 감사 말씀드리고 비록 전화상이지만 신경 써주신 실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40여 년 동안 살면서 이사 엄청 다닌 것 같은데 어제 같이 편하게 그리고 아무 신경 쓰지 않고 이사 한적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이사 하면 예전에 용달차에 짐 바리바리 싸가지도 다니던 생각만 하고 포장이사가 별거겠냐는 의심 아닌 의심을 했었는데 어제부터 다시 생각 하게 되더군요.정말 속전 속결 이더군요. 식사후 짐 내리는걸 지켜보는데 굳이 제가 있을 필요가 없더군요. 위치만 말씀드리니까 다 알아서 자리 잡아 주시구 장롱 수평도 맞춰 주시구 욕실에다 베란다 다용도실 까지 싹 치워 주시고 스팀 청소 까지... 하여간 굳이 신경 쓸 것도 없었구 신경 쓸 일도 만들지 않으시더군요. 마무리 청소 하면서 베란다 샤시까지 닦아 주시는거 보구 저도 평소에 안 닦는 창을 닦아 주시니까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 하여간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