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태도, 능숙한 솜씨, 깔끔한 뒷마무리까지.... 여러번의 이사를 경험했지만 이번 만큼 만족스러운 이사는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아침에 눈이와 가구며 가전제품이며 모두 더럽혀질까 걱정했는데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업체 선정을 위해 많은 평가후기를 읽고 결정했는데 칭찬 받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이가 새벽에 응급실에 실려가 아내는 아이 간병하느라 살림살이 정리에 도움을 드리지 못했지만 내집 살림살이 처럼 사용하기 편하고 깔끔하게 정리하시는 아주머니들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리를 하며 이리저리 짐들을 옮겨 달라 부탁도 하고 바닥에 시트지를 깔아달라는 부탁도 했지만 짜증스런 표정 한 번 비치지 않고 친절하게 일해 주셨습니다. 함께 일하는 분들끼리도 호흡이 척척 맞는 것 같았습니다. 이사가 끝나고 몸도 마음도 지쳐 귀찮은 마음이 앞서지만 다른 분들의 이사를 위해 짧은 평을 남김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