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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이사 비 오는데 이사 하시느라고 정말 고생많으셨습니

후기작성: 박진아 [ 경기 용인시 ]

비 오는데 이사 하시느라고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잔짐이 많아서 힘드셨지요? 사실 이사를 몇번 하면서 다 만족스럽지 못했었는데 이번 이사는 정말 기분좋은 이사였습니다.

일해주신 분들 모두 정말 힘드실텐데 오셔서 가시는 시간까지 얼굴 한번 찡그리시지 않으시고 열심히 웃으시면서 일해주시는 모습에 기분이 좋았고, 하나라도 더 정리해주시고 가시려고 애쓰시는 모습도 좋았고, 처음 전화로 견적하고 달리 짐이 초과가 되서 용달차까지 더 불러야 했는데도 웃으시며 일하셔서 감사했고, 그 용달차에 실린 짐이 비에 젖을까봐 걱정해주시는 마음에 감사했습니다.

작업하시는분들의 노련한 일솜씨도 좋았고, 특히 냉장고며 이곳저곳 먼지까지 다 닦아주시며 이사한곳의 수납장이 예전에 살던곳보다 적어서 정리하시는데 고생하셨던 아주머님과 너무나 일 잘하시며, 제가 주우며 다니는 테잎을 가져가시면서 "저희가 할일인데요.."하시던 머리가 긴 남자분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스팀청소로 마무리까지 해주셔서 정말 피곤했는데 그냥 잘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희 신랑, 식사비도 안드리고 그냥 처음에 계약했던 금액만 지불했다고 제게 핀잔을 주었답니다. 너무 잘해주셨다고 감사하다네요..
아는이들이 이사할때 꼭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정말 후회안하실꺼라구요...
다음에 이사할때 또 이분들이랑 이사하고 싶네요. 성함이라도 여쭤볼것을.

참, 저희애 오토바이자전거 앞가리는 플라스틱판이랑, 뒤에 물건넣는 바구니가 없어졌답니다. 어디서 찾아야 될런지 모르겠네요. 오래된거라 뭐 없어져도 할수 없지만 애가 좀 아쉬워하네요.
글구, 연장하나 놓구가셨는데 어찌 해야되는지...제가 갖나요??? 헤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