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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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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이사 영등포구 양평동에서 이사한 지훈이 아빠입니다.
후기작성: 석광철 [ 서울 영등포구 ]
영등포구 양평동에서 이사한 지훈이 아빠입니다.
아내가 임신한 상태라서 이사후 손이 덜가는 안심이사를 선택해서 이사했습니다.
일기예보상으로 마침 이사날이 장맛비가 시작한다고 해서 걱정이었는데 다행이도 날씨가 좋았습니다.
약속한 8시보다 약간 이르게 도착해서 웃는 얼굴로 첫 만남을 하게 되서 이날의 이사는 기분좋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방에 들어서자 마자 재빠른 손놀림으로 포장을 하고 순식간에 짐들이 트럭에 실리는 것으로 보고 아내나 저나 무척 감탄을 하였습니다.
주방 담당 아주머님의 손맵시도 무척 꼼꼼해보였습니다.
얼마나 꼼꼼하게 청소하셨는지 나중에 새로 들 집에 올라온 냉장고가 저희 것이 아닌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집에 놀러온 조카는 그 냉장고를 보고 "오.. 고모부 냉장고 새로 사셨네요?" 할 정도로... 참고로 그 냉장고는 산지 6년된 냉장고입니다..ㅋㅋ
아주머니들의 넉살도 얼마나 좋으신지 이사를 거들러 오신 장모님은 그분들이 아는체 하는 걸 보고 첨에는 아는사람들인가 착각했답니다.

새로 들 집으로 짐들이 다 들어오고 얼추 정리가 되어가고 있는데 저희는 할 일이 없어서 거실 소파에 나란히 앉아서 이삿짐 정리하는걸 거의 3자적 입장에서 구경만 하고 있었습니다.. 이사가 이렇게 편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몇차례고 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이사가 다 마무리 되고 기분 좋게 첫 인사를 했던것 처럼 기분좋게 헤어지고 나서 간단한 뒷정리를 하고 저녁 10시에 자려고 누웠는데 처남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 전날 손윗처남도 이사를 했는데 우리는 이사를 잘 했는지 안부인사였습니다.

"이사 잘했어?"
"네.. 이제 자려고요."
"벌써 자? 이사하는날 그렇게 일찍 자는데가 어딨냐? 정리도 않하고..."
"정리 끝났어요.."

이사 마무리 하고 편히 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