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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이사 근 50년 가까이 해로하신 노부모님의 이삿짐이

후기작성: 성혜령 [ 서울 은평구 ]

근 50년 가까이 해로하신 노부모님의 이삿짐이라서 걱정을 많이 했답니다. 원래 노인분들 짐이 낡고 깨지기 쉬운 잔 짐이 많아서 싸고 풀기 불편하잖아요. 첨에 방문 견적을 두 군데서 받았는데 다른 ○사는 노인분들 이사라는 이유로 여자 직원이 한분 더 붙어야 한다며 돈을 추가로 많이 요구하더군요. -.- 더구나 부득이 평일에 이사를 하게되어 직장에 매인 자식들이 옆에서 거들어 드릴수도 없고...그렇지만 그런 모두 염려를 ○○○○○가 말끔히 해소시켜 주었답니다.
김철호씨 이하 그날 이사를 맡아주신 팀원분들께 이 란을 빌어 정말 감사드려요. 특히 처녀같이 보이던 여성 직원분(사실은 마흔을 바라보는 멋쟁이 아줌마-긴 생머리에 염색까지 하셨어요), 정말 일 잘하신다고 어머님이 지금도 감탄에 감탄을 연발하고 계세요. 오래된 어머님의 냉장고며, 장농은 물론이고,가스렌지에 달린 튜브까지 완전 광이 번쩍 번쩍 나게 새것으로 만들어 놓으셨더군요.(냉장고 속 정리도 환상이었습니다) 저희 어머님 슬하에 결혼한 자식이 넷인지라 이사를 여러번 경험하셨다는데 이사하면서 끝끝내 손에 행주나 걸레 한번 안잡아본건 이번이 첨이라고 꼭 고맙다고 전해드리래요. 물론 다른 남자 직원분들도 내 집 이사인것처럼 소중하고, 깨끗하고 그리고 신속하게 잘 해주셨어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