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가는 집에 가구가 제대로 들어가지 못할거 같아 노심초사했는데(사다리도 안될거 같고 계단의 폭이 좁아서 계단으로도 못들어올 것 같고..결국 이도저도 안되면 가구를 전부 분해해서 다시 조립해야한다고 하시는데 순간 아찔했습니다.) 이리저리 둘러보시고 베란다 조그만 창을 통해서 결국 사디리차를 이용해서 짐을 무사히 옮길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이었는지...조금 위험한 작업이었는데..다들 숙련되게 일해주셔서 정말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가구배치도 다시 해서 무척 힘드셨을텐데..싫은 내색없이 처리해주시고... 짐정리는 물론 저의 자잘한 부탁에도 웃으시면서 들어주시고 마지막 스팀청소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이사가 다 끝난 후에도 한번 천천히 둘러보고 부족한 점 있으면 말해달라는 팀장님 말씀에 다시 한번 만족했구요...
이렇게 하는 거면 이사할만하다는 신랑말에 또 한번 더 웃었습니다.
아무것도 한 것 없는 저도 이사 다음날인 오늘 이곳저곳 아픈데 ○○식구들 없이 이사했을 생각하면 정말 아찔합니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