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전문가답게 이사를 하시더군요. 약속시간에 맞춰 도착하셔서 친절하게 계약내용에 대해 말씀을 해주셨고, 당부할 내용이있는지도 물어봐 주시더군요. 고객배려 감사. 직원분들이 아주 친절하셨습니다. 특히 주방일을 맡아주셨던 아줌마의 깔끔한 일솜씨에 저의 처가 감동을 받았습니다. 혹시 그 아줌마 전화번호 알 수 없는지? 우리 집사람이 도움을 요청할 일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맞벌이라 부엌살림이 시원찮았는데, 아줌마가 프로답게 적절히 배치를 잘해주셨고 냉장고도 깔끔하게 정리해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개그맨 김시덕처럼 생긴아저씨! 생글생글 웃어면서 궂은말 마다않고 해주신 것 감사드리구요. 사다리차 운행하시면서 도와주신 남해분(?) 고맙습니다. 진작에 고향이 어디냐고 물어볼껄. 사다리 접어면서 그 사실을 안 것이 안타깝군요. 그리고 조용조용하게 말씀을 하시면서 일을 잘 처리하신 아저씨도 고맙습니다.
이제까지 이사를 여섯번 했는데, 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이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햇살이 따사로운 집이 마음에 듭니다. 잘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