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이를 낳은지 딱 삼칠일만에 이사하게 돼서 무지 걱정했었어요. 대표님이 임신한 제 배를 보고는 아주머니 한 분을 더 쓰는게 좋겠다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새로 이사할 집이 워낙 오래된 아파트라 싱크대며 엉망이었는데 아주머니 두분이 회색이었던 싱크대를 박박 닦아 주셔서 하얗게 만들어주시고 수납도 저보다도 더 깔끔하게 잘 해주셨던 부분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다른 큰 가구들도 상처난 부분없이 잘 옮겨주신 남자분들께도 감사드리구요. 프로정신이 느껴지던걸요?^^ 먼저 살던 집보다 좁은 곳으로 오게 되어 짐정리를 완벽하게 하고 가실 수가 없어서 조그만 물건들은 어디에 있는지 아직 못찾은게 있어요. 천천히 정리하면서 찾아봐야겠어요. 참 걸레 막대기랑 조끼 하나를 두고가셨는데... 그거 그냥 버려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