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고민 끝에 업체를 선택하였습니다. 제가 책이 많고 책장이 많아서 그 부분에 대한 정리가 되지 않으면 나중에 혼자 고생이 많거든요. 예전에 이사할 때 했던 업체는 너무 엉망으로 해주시는 바람에 이번에는 그 부분에 대하여 미리 부탁을 많이 드렸습니다. 이사 당일 8시 조금 넘자마자 오셔서 엄청 빠른 시간에 짐을 다 싸시고 이사할 집으로 가셨구요. 짐을 풀어서 정리하시는 시간도 지금까지 이사에서보다 훨씬 짧은 시간안에 끝내셨어요 남자 3분과 여자 1분이 오셨는데 남자 3분은 그야말로 프로셨습니다. 책도 거의 다시 손댈 필요없이 제자리에 꽂아 주셨고, 다른 부분도 성의껏 해주셨습니다만, 여자 분은 하실때도 조금 속도가 느리신 것 같았지만 나중에 정리를 하고 보니 부엌칼과 향신료가 없더라구요. 예전 집에 가서 다시 찾아와야 했습니다. 워낙 빨리 하느라 그러셨나보다 하고 이해는 했습니다만 다소 아쉽기는 했습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는 프로답게 해주시고 믿을만하게 해주셔서 다음 이사할 때도 이 분들께 다시 연락드리고 싶어서 아예 연락처를 받아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