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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이사 후기가 넘 길어도 잘 안 읽어 지더라구요..

후기작성: 이지은 [ 서울 강남구 ]

후기가 넘 길어도 잘 안 읽어 지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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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청구서 안에 "포장이사\350,000원!!"
남편이 무슨 희소식인듯 여기서 하자고 호들갑이었습니다.
뭐 저도 이 정도면 싸게 잘하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더 이상 알아보지도 않고
이사 날만 기다리고 있었지요. 그러다 인터넷을 뒤지다가 우연히 24mall을 알게 되었고, 또 주말에 길 다니다가 도로에 24mall차량도 보게 되었습니다.
이 곳을 이용하라는 암시처럼.. ^^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견적의뢰를 하였는데, 16곳이나 되는 업체에서 견적서를 1~2분 안에 거의 보내 주셨습니다. 그러나 금액이 생각했던 것보다 비싸서 망설이게 되었습니다. 무리하게 집을 구입해서 옮기는 상황이어서 몇 만원 차이에도 마음이 부담스러웠거든요. 하지만 24mall을 꼼꼼히 읽어보니 그 몇 만원 차이 때문에 발품팔아 준비한 소중한 나의 가구들이며 살림살이 등이 엉망이 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조금 더 비싸더라도 오히려 이 곳을 통해 잘 이사하는 것이 나에게 이익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이사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업체에서 먼저들 연락을 주시더라구요.
근데, 오늘밤 당장 견적을 봐주겠다. 뭐 물어 보면 다시 전화 주겠다 그러시고는 다들 약속을 어기셨습니다. 하지만.. ○○○○은 달랐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전화주시고 방문해 주시고, 되면 된다, 안되면 안된다, 행여 고객이 의구심을 갖지 않도록 확실하게 짚어 주시고... 결혼하고 처음하는 이사여서 어리둥절한 저에게 이사란 이런 거다 알려 주셨습니다.

보관이사여서 먼저 집에서 짐 빼서 깨끗하게 정리해가시고 (이사오시는 분들이 넘 좋아하셨습니다 ^^) 4일 뒤 다시 같은 분들이 오셔서 물청소며 스팀청소까지 마치고 새로 깐 장판이 행여 다칠까 바닥처리 하시고 일사분란하게 짐을 옮기셔서 방마다 인원 배치되어 착착 정리 해주시고.. 정말 저는 손 하나 까딱 안댔습니다. 죄송할 정도로.. 이사한 뒤에도 핀 하나까지 제자리에 있어 물건 찾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

싱크대 설치가 조금 덜 되어 그릇 정리를 제대로 못하고 가노라고 계속 미안해 하시던 아주머니.. 책상 서랍이 좀 이상하다고 봐 달라고 했더니 분해까지 하셔서 말끔히 고쳐 주신 분... 장이 조금이라도 틀어질까 정말 꼼꼼히도 장 조립해주신 팀장님.. 액자 하나 하나 비뚤어 지지 않게 깔끔하게도 마무리 해주신 분, 이광표 팀장님 팀 정말 감사드리구요... 다음에 이사갈 때도 ○○○○ 잊지 않고 또 찾을 겁니다.. 정말이여~~*^^* 벌써 소개도 두군데나 했습니다. ㅋㅋ

참! 이사 하시는 동안 저희는 동사무소도 가고 잔금도 치루고 많은 일들을 했습니다. 그 만큼 믿음이 간다는 거죠... 힘들고 더운 날 이사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구요. ○○○○ 항상 발전하시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