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이사간다고 하니 모든 분들이 짐정리좀 해서 버릴건 좀 버려야한다고 한마디씩 하실 정도로 잔 짐이 장난 아니게 많았습니다. 어머니 옛날 살림이랑 아이들 책이 무진장 많고, 재가 채택근무를해서 회사서류나 관련 책도 이방 저방 진짜 많았습니다. 더구나 하루종일 비도 오고 ... 지하 창고에서 맷돌이랑 다듬이돌까지 가지고 간다고 하니 저도 좀 짜증이 날 정도데 오신 아저씨들이나 아주머니가 불평한번 없이 어머니랑 살면 다 그렇다고 하시더군요 끝까지 최선을 다해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비도 오는데 이삿짐은 하나도 안 젖고 일하시는 분들만 젖어 정말 고맙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했습니다. 막연하게 이사간다고 할때는 막막했는데 막상 도와 주시니 2년뒤 이사가는건 훨씬 수월해 질 것 같아 다소 안심이 됩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구요 다음에도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