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날이 평일이라 월차를 내고 했습니다. 처음하는 이사라 은근히 걱정이 되었는데 걱정도 팔자라는 말이 생각나게 하더군요..ㅋㅋ 아침 일찍오셨어 하나하나 차근차근 정리해가면서 물건을 옮기고 아주머니는 주방용품을 하나씩 하나씩 조심스럽게 정리를 하시면서 포장을 하시더군요... 그리고 전입하는 곳에서도 조심스럽게 더운데도 짜증도 내지 않으시고 아주 정성을 드려서 끝까지 책임을 지고 하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후 1시가 좀 지나서 이사정리까지 끝났지만 제가 이것저것 정리할께 많아서 잠시 자리를 비워 좀 늦게 결제를 했는데도 화도 안내시고 점심시간이 좀 지난듯하여 식사라도 대접을 하려니 사양을 하시며 그냥 가시네요... 기다리게해서 죄송했는데.. 그냥 가시니 더욱 죄송하더군요.. 아무튼 이사를 빠르고 편하게 했습니다. 물론 아직 집에 물건이 많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정말 편하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