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에 대한 정보를 통해 그리고 방문오신 노진우 실장님의 설명을 듣고, 다른 곳에서 방문견적 온다는 것도 거절하고 바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우리 집 이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지인들이 포장이사에 대해 질문을 많이 했는데 그 때마다 "○○○○○는 이렇게이렇게 이사한대"라고 대답하자, "설마! 그렇게까지 하겠어?"라고 되묻는 경우도 많았고, 심지어 남편 역시도 저의 말을 믿지 않았었죠..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하길래 저도 또한 낚인게(?)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생겼었답니다. 드디어 이사 당일, 서울 경기 일대는 9시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장대비와 호우경보(?)까지 내려진 상태였기 때문에 너무나너무나 걱정이 되는 이사날이었습니다. 오시기로 한 시간을 약간 넘기셔서 오시긴 했는데, 비가 너무 오는 날이었기때문에 충분히 이해가 되는 날이었구요...하지만 다행히 비는 10시 이후에 그쳐서 짐을 차에 싣기부터는 안심 안심...이었습니다. 저는 이사 갈집에 먼저 가서 청소를 해야했기에 짐을 싸는 모습을 보지는 못했지만, 이사할 집에 와서 짐을 푸는 모습을 보고, 비가 올 것을 대비해 너무나 꼼꼼히 포장을 하신 덕분에 비가 쏟아졌어도 물건들이 많이 상할 염려는 없었겠드라구요... 정확히 4분이 오셔서 손발이 척척 맞아서 일하는 모습, 짜증 한번 안 부리고 원하는대로 정리해주시는 모습, 그리고 장농이나 서랍장을 신경쓰지 않아도 원래 있던 것보다 더욱 정리가 잘 된 모습으로 정리해주셔서, 정말 기억력 또한 좋으신 것처럼 생각되었어요... 그리고 정리할 장소를 하나하나 말씀 드리는데, 집주인의 의견보다 훨씬 많은 경험으로 좀더 좋은 배치로 해주시니 너무나 신뢰가 가는 이사였습니다. 원래 여자들이 신경을 많이 쓰는 곳이 주방인데, 아주머니가 너무 인상도 좋으시고 정리해도 잘 해 주셨습니다. 잔짐도 많고 어디서 그렇게 많은 짐이 나왔는지도 모르게 많은 짐들이 있었지만 싫은 내색 하나없이 이사해주신 업체에게 많은 고마움을 느낍니다. 시어머니, 시아버님도 오셔서 이사 하시는 모습을 보고 "참 좋은 곳에 계약했구나"하면서 칭찬해 주셨습니다. 시어머님이 떡을 해 오셨는데 4분이서 2덩어리씩 나누어 드리고, 또 감사히 받는 모습을 보니 더욱 기분이 좋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