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감사했습니다. 오전에 어두워지더니 비가 와서 짐을 마무리 했을 때쯤 너무 많이 오는거에요. 사다리차는 쓰지도 못하고 엘리베이터로 내리느라 시간이 더뎌져서 1시가 훨씬 넘어짐을 내렸는데 다행히도 도착지에서는 비가 안와서 잘 진행이 되었습니다. 저희가 큰집에서 작은 집으로 가느라 짐이 많아서 수납 공간이 부족했는데 덕분에 일이 더디고 많이 늦게 끝났어요. 그런데 특히 아주머니는 지친기색 하나 없이 끝까지 친절하게 웃으면서 해주시고 가장 직급이 높으신 것 같은 부장님도 너무 친절하셨어요. 책짐이 많아서 손도 많이 가고 힘드셨겠지만 모두들 즐겁게 일해주셔서 더 고마웠답니다. 친정엄마는 명함을 받아놓고 이사하실때 부탁드리겠다고 좋아하셨고 덕분에 만족하는 이사를 했습니다. 온돌마루를 새로 깔아서 손상이 갈까봐 걱정했는데 그런 것도 없이 조심조심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