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월 11일에 이사를 하였는데, ㅇㅇㅇㅇㅇ라는 업체를 선정하여 이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손없는 날이라는 것을 따로 믿지 않는데, 그날이 손없는 날이라 이사 비용이 평상시 보다 많이 비싸서 솔직히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이사 당일 이사업체 직원분들이 8시 정각에 오셔서 짐을 싸는데, 친절한 태도로 정성껏 싸 주셔서 비싼 비용이라는 짐이 조금 덜어졌습니다. 새 집에 이사짐을 들여 놓는 과정에서도 자리를 잡는데, 집이 작아 가구들을 어디에 두어야 할 지 몰라 고민하던 차에 도움도 주시고, 여기 저기 변경 배치를 해주실 때도 웃음을 잃지 않으시면서 해 주셔서 마음 편안하게 이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마음의 불안도 점차 사라지고, 직원분들을 믿고 이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남편이 청결함을 중시하는데도, 괜찮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이사짐을 깔끔하게 싸 주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짐을 바로 상자에 담지 않고 비닐 봉지에 담았다가 다시 상자에 담았기 때문에, 오염을 막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이사를 하는 과정에서 가구나 그릇의 손상이 약간 있어 이사를 자주 하는 것은 좋은 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조심한다 한들 짐을 옮기는 과정에서 가구가 약간 까지고 실수였지만 아끼는 그릇 하나가 깨지는 바람에 약간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러나 일단 직원분들이 친절하셨기에 대체적으로 만족한 이사였습니다. 뭐 이사를 하다보면 완벽하게 원래 집에 있던 상태로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점은 누구나 마찬가지이겠지요.
그래도 친절한 태도 때문에 그런 아쉬움도 이해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음 편한 이사를 하시고 싶다면 다른 분들께도 추천하고 싶습니다.